[뉴욕=박재형 특파원] 거래소 평가 등급이 낮은 거래소들의 시장 점유율이 최근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가 보도했다.
암호화페 데이터 제공 업체 크립토컴페어의 2019년 9월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거래소 벤치마크 등급(Exchange Benchmark Ratings)에서 E등급을 받은 거래소들의 9월 거래량은 1790억달러로, 전월 대비 3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최고 등급인 AA등급 거래소들의 거래량은 148억7000만달러로, 시장 전체 거래량의 3%를 차지했고, A등급 및 B등급 거래소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14.3%와 4.7%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D등급과 E등급 거래소들이 암호화폐 시장 전체 거래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D등급 거래소인 비트멕스가 280억달러의 거래량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E등급인 ZB가 269억달러로 2위, 그 뒤를 이어 A등급인 바이낸스가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