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기관 투자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선물 롱포지션의 가치가 10월 들어 두 배로 증가했다고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스큐마켓이 이날 공개한 데이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기관 투자가들의 비트코인 선물 롱포지션 가치는 이달 1일 500BTC(411만달러) 이하에서 16일 1000BTC(823만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
스큐마켓은 이 기관들에는 연금펀드, 기부금, 보험, 유추얼펀드, 투자운용사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러한 현상을 지난 달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따라 기관들이 보다 장기적으로 시장을 관망하는 쪽을 선택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와 같은 시장 정서에 대한 추측과 달리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은 2019년 동안 기관들의 투자금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