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대다수 종목의 등락폭이 좁은 편이다.
톱10 중 6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53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8273.44달러로 0.13% 상승했다.
이더리움 1.73%, 비트코인캐시 0.68%, 라이트코인 0.80% 하락했으며, XRP 1.22%, 바이낸스코인 2.70%, 비트코인SV 3.92% 상승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24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6.5%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은 60달러 상승한 8265달러를, 11월물은 70달러 오른 8320달러, 12월물은 아직 거래가 없고, 원월물인 3월물은 60달러 올라 849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 대다수가 박스권의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8200달러 선에서 횡보를 지속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소폭 증가했으나 160억달러 후반 수준에 머물러 있다.
주요 코인들이 소폭 등락하는 가운데 비트코인SV가 4% 올라 전일에 이어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7000달러대로 하락했다가 반등한 후 추가 상승을 못하고 있는데,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뚜렷한 변화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동의하는 분위기다.
암호화폐 분석가 미하일 반데르포페는 비트코인의 방향이 아직 분명한 결정을 못한 채 8170달러에서 8300달러 사이에 갇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8300달러를 넘어선다면 8500-8600달러 선 상승이 무난할 것이지만 반대 방향인 경우 8000달러 선을 재시험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