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개인의 은퇴 계좌에 들어 있는 암호화폐 자산을 대출해주는 대가로 이자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조만간 등장할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IRA는 고객들이 그들의 암호화폐 은퇴 자산을 대출해주고 이자를 받는 것을 조만간 허용할 계획이다.
비트코인 IRA는 이를 위해 디지털 화폐 트레이딩 및 대출업체 제네시스 트레이딩과 제휴해 고객들이 대출하기 원하는 암호화폐와 현금에 이자를 지급할 방침이다. 대출에 대한 연간 금리는 코인과 대출 기간별로 차등 적용된다.
비트코인 IRA는 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개인 은퇴 연금을 판매하는 업체다. 새 서비스는 11월 출시 예정이며 처음에는 제한된 숫자의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시행된다.
크리스 클라인 비트코인 IRA 최고 운영 오피서는 코인데스크에 앞으로 6개월 내지 7개월 뒤에는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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