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리플의 암호화폐 XRP가 비트코인 등 주요 코인들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약세장에 대한 일종의 면역력이 생긴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이더리움월드뉴스(EWN)에 따르면, 일부 분석가들이 최근 긍정적인 가격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XRP의 단기 목표치를 10% 상향 조정하면서 곧 0.33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XRP는 뉴욕시간 이날 오후 12시40분 기준 1.1% 상승한 0.295달러를 기록했다.
XRP는 지난 9월 말 0.24달러의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줄곧 상승세를 지속해 왔으며, 최근 비트코인이 8000달러 이하 지역에서 다지기를 계속하는 중에도 XRP는 상승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XRP의 최근 추세와 관련해서 유명 XRP 전문가 해리는 XRP가 최근 여러 지표를 종합할 때 곧 0.33달러까지 상승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WN은 지난 주 동안 0.30달러가 XRP의 저항 수준으로 입증됐다면서, 이 수준까지의 가격 상승이 리플의 연례 행사 스웰(Swell)의 영향에 따른 것임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보이는 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11월 초 열릴 예정인 스웰 행사에서는 XRP를 이용한 상품 관련 새로운 개발 성과들이 발표될 예정인데, 매년 이 행사 직전 XRP의 가격 급등이 반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