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현재와 같은 비트코인의 가격 추세가 연말까지 계속된 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투자자들이 심리적으로 지쳐보이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지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조셉 영은 전날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의 현재 상황이 업계내 기업과 투자자들의 의지와 열정을 시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5월과 6월을 지나며 8000달러를 넘어선 후 6월말 1만3000달러 이상의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뒤 지금까지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조셉 영은 현재와 지난 6월 당시를 비교하면 비슷한 8000달러 수준의 가격이지만 분위기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가격이 바닥으로부터 올라가고 있던 당시와 달리 이미 가격이 한번 급등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후 다시 내려왔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심리적으로 지쳐 있다는 것이다.
그는 구글 검색, 소셜 미디어를 통한 참여 등 시장 정서를 나타내는 지표들이 하락했지만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율과 기관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시장을 약세보다는 중립적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