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ETF(상장지수펀드) 출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지만 이 상품의 적절한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15만달러까지 올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펀드스트랫 글로벌의 분석가 톰 리는 비트코인ETF가 적절한 유동성을 확보하기에는 현재 자산의 규모가 너무 작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가격이 15만달러는 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현재 ETF 상품을 위해서는 너무 작은 2000억 달러 미만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이 경우 ETF가 출시되면 공급과 수요의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톰 리는 비트코인ETF는 비트코인 가격이 15만달러 이상이어야 충분한 유동성 확보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승인에 따른 위험을 감수하기에는 현재 가격이 너무 낮다는 점에서 앞으로 비트코인ETF의 실현까지는 몇 년 더 시간이 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