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트랜잭션 수수료 수입이 2012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2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이 회사 최고 경영자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공개했다.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는 배너티 페어(Vanity Fair) 주최 행사에서 코인베이스가 2018년 약세장을 포함해 지난 3년간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암스트롱은 또 코인베이스가 지금까지 조성한 벤처 자본 보다 더 많은 운영 수익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가 9차례 펀딩을 통해 확보한 벤처 자금은 약 5억5000만달러로 추산된다. 코인베이스의 현재 기업 가치는 80억달러로 평가된다.
암스트롱은 “우리 수익의 대부분은 새로운 상품을 창조하기 위한 비즈니스에 재투자됐다”면서 “나는 코인베이스가 혁신을 거듭하는 회사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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