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 분위기가 24일(현지시간) 극도의 공포 상태에 빠져든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에선 지금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매수 시점으로 해석한다.
올터너티브 닷 미(alternative.me)가 산출하는 ‘암호화폐 공포 및 탐욕지수’는 이날 현재 20으로 시장이 극도의 공포 상태에 처해 있음을 보여준다. 이 지수가 극도의 공포 상태를 가리킨 것은 9월 말 이후 처음이다. 하루 전(23일) 수치는 33으로 시장이 ‘공포 상태’였음을 나타냈다.
크립토글로브는 암호화폐시장의 시가총액이 23일과 24일 200억달러 이상 증발했음에도 시장의 분위기 분석은 잠재적 투자 시점을 가리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가격 하락을 우려의 시작 신호로 간주하지만 공포와 탐욕 지수는 시장 행태 이외에 투자자 감정 분석을 통해 다른 관점을 제기한다. 극도의 공포 상태는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걱정하고 있다”는 신호, 그리고 공포와 탐욕 지수가 ‘극도의 탐욕’을 가리키는 경우 조정 시점을 시사하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공포와 탐욕 지수는 시장 변동성, 거래량, 시장 점유율, 그리고 소셜 미디어와 설문조사를 종합해 산출된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