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정은 기자] 체인파트너스가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포렉(BitForex)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비트포렉스는 24일 암호화폐 시장조사 업체 코인마켓캡 기준 주간 거래량 세계 5위에 올라있는 거래소로, 하루 1조 8천억원이 넘는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체인파트너스는 내년부터 자사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데이빗과 비트포렉스 간의 암호화폐 공동 상장, 거래 유동성 공유 등에 협업할 계획이다. 또 비트포렉스가 개발하는 암호화폐 상품을 적극 활용해 상품 개발에 드는 중복 투자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제이슨 루오(Jason Luo) 비트포렉스 공동창업자는 “체인파트너스는 국내 블록체인 업체로는 처음으로 필리핀 중앙은행에서 인가를 받는 등 암호화폐 사업을 합법적으로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현재는 글로벌 거래량이 적지만 착실히 준비해 나가는 회사들이 나중에 웃을 것이고, 한국에서는 체인파트너스가 유력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제휴에 대해 “단기간에 글로벌 주요 거래소로 우뚝 선 비트포렉스는 개발력과 제품 기획력이 좋은 팀”이라며 “비트포렉스가 준비 중인 암호화폐 상품들은 앞으로 데이빗 거래소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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