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시가총액 13위 알트코인 체인링크(LINK)가 올해 들어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비트코인이 급락하는 동안에도 가격이 오히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지난 달 비트코인이 하락하는 동안 체인링크는 상승하면서 비트코인의 가격 추세와 반대의 상관관계를 입증했다.
분석 결과, 비트코인이 하락하는 동안 체인링크의 비트코인 대비 가격은 상승하는 것이 확인됐는데, 이는 많은 투자자들이 체인링크를 비트코인의 위험 회피를 위한 피난처로 여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크립토글로브는 체인링크의 상대강도지수(RSI)가 최근 다시 과매수 상태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전만큼 강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상승 추세가 끝나지 않았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크립토글로브는 체인링크가 비트코인의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자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매우 소수의 알트코인 중 하나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체인링크의 지속적인 상승세는 오프체인에서 안전하게 실행 가능한 스마트계약 기술을 제공하는 체인링크의 컴퓨터 프레임워크에 대한 시장의 관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례로, 와이스 크립토 레이팅스(WCR)는 최근 암호화폐 평가 보고서에서, 체인링크가 대부분의 다른 유틸리티 토큰과 달리 실제 용도와 가치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5월 30일 메인넷 출시 후 더욱 강해졌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