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한 대학 교수가 향후 10년 내에 암호화폐가 은행들의 사업모델을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고 25일(현지시간) AMB크립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의 대럴 더피스 교수는 암호화폐로 인해 기존 은행들이 현재 저금리 덕분에 누리고 있는 수익성이 사라지면서 상당한 혼란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미 달러 고정 스테이블코인,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또는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 등 디지털 자산 시스템이 주는 혜택은 10년 내에 은행들이 지금과 같은 저금리 예금 제도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피스 교수는 또한 “새로운 결제 방식은 예금 경쟁을 촉발시킬 것이다. 소비자들이 청구서 요금을 더 빨리 지불하고, 상인들은 은행 필요 없이 그들의 판매 대금을 더 빨리 받을 수 있게 된다면, 사람들은 매우 낮은 이자를 지불하는 은행 계좌에 많은 돈을 보관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