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26일(현지 시간) 오후 3시 50분 기준 한국 거래소 거래가 1,100만 원 선을 상회해 거래되는 상황이다.
현 시각 비트코인은 9,612달러에 거래되며 전일(24시간 전) 대비 28.11% 급등했다. 이에 지난 9월 22일 이후 다시금 10,000달러 선에 근접해 거래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의 이번 상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블록체인 기술 적극 수용 발언과 함께, 중국 시장 암호화폐 활성화가 기대되며 발생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은 전날 “블록체인 등 신기술은 혁신의 중요한 돌파구이며, 이를 위해 방향성 설정·투자 유치·산업 혁신 등 적극적인 육성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백트 거래량 급증 또한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뽑힌다. 백트는 26일 오전 7시,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백트 일일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이 1,179개에 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비트코인 가격 차트(주간), 출처: Coinmarketcap]
암호화폐 상승세는 비트코인 외 알트코인들에서도 두드러지며, 이더리움도 15.17%, 리플 8.01%, 비트코인캐시 23.81%, 비트코인 SV 29.48% 등 테더를 제외한 주요 코인 모두가 급등세를 보인다.
이에 암호화폐 시장 규모도 급등했다. 25일 오후 4시 기준 2,060억 달러를 기록한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현재 2,530억 달러로 24시간 동안 약 23% 상승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