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상승세로 출발했다. 일부 종목이 급등한 가운데 장 출발 시점 상승세에서 보합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늘고 있다.
톱10 중 8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79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374.50달러로 0.18% 하락했다
이더리움 1.32%, XRP 0.95%, 비트코인캐시 4.57%, 라이트코인 2.43%, 바이낸스코인 5.31%, EOS 6.03%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49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7.8%를 가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큰폭으로 상승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은 720달러 상승한 9435달러를, 12월물은 715달러 오른 9500달러, 1월물은 980달러 상승해 9820달러, 원월물인 3월물은 1090달러 올라 998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일부 종목이 급등한 가운데 장 출발 시점 상승세에서 보합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늘고 있다.
주말 동안 9500달러 이상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상승세가 가라앉으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35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 XRP 등 소폭 상승했으며, 비트코인캐시, EOS, 바이낸스코인이 비교적 가격이 많이 올랐고, 특히 트론이 20% 이상의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트론이 지난 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블록체인 혁신 강조 발언과 저스틴 선 CEO의 대규모 파트너십 발표 예고 이후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했다.
비트코인은 중국 시 주석의 발언 이후 7400달러 선에서 한때 1만달러를 넘어선 후 가격을 다져가면서 현재 9400달러 선에서 횡보 중인데, 이 가격도 주말 전에 비하면 25% 상승한 것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급등세를 보이며 가시적인 흥분 상태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현재 상황에서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지는 않고 있다면서, 조만간 비트코인 가격이 8800달러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이라는 분석가 플립플립의 예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