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중국의 외환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를 이용해 국경을 넘어 이루어지는 불법적인 자본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고 28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순 티앤치 부장은 이날 상하이에서 열린 포럼에서 불법적인 자금 거래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규제 당국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이미 2000개가 넘는 외환 거래 플랫폼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최근 거시적인 금융 위험 관리와 국제 금융 시스템 개선을 위해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