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중국판 이더리움”이라는 별칭의 암호화폐 네오(NEO)가 중국 시진핑 주석의 블록체인 혁신 강조 발언 이후 비트코인에 못지 않은 상승세를 보였다고 28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오는 지난 25일 거의 바닥에 가까운 가격에서 상승을 시작해 전날까지 비트코인과 거의 비슷한 정도의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네오의 이러한 추세는 최근 가장 실적이 좋은 알트코인으로 꼽히는 체인링크(LINK) 등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것으로, “중국판 이더리움”이라는 별칭처럼 중국발 호재가 상승세를 촉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시 주석 발언 후 시장이 급등하는 동안 네오의 가격 추세는 55일 이동평균(EMA)을 훌쩍 넘어섰고 거의 모든 거래소들에서 매수 물량이 급증했다.
데일리호들은 분석가들이 네오가 주말 동안 급등 후 현재 주춤한 상태지만 단기 추세는 여전히 상승세이며, 장기적으로도 상승 추세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네오는 뉴욕시간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3.7% 하락한 10.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