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리플이 현재 50억개의 XRP를 에스크로(Escrow)에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 XRP 판매 실적이 전 분기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고 28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플은 매수자들의 신뢰 보장을 위해 약 2년 전 55억개의 XRP를 에스크로에 맡긴 후 현재 50억개의 XRP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리플은 매달 10억개의 XRP를 에스크로에서 인출해 판매하고 나머지를 재보관하고 있으며, 에스크로에 보관된 XRP 외에 자체적으로 약 67억개의 XRP를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플은 최근 공개한 XRP 시장 보고서에서, 올해 3분기 동안 약 5000만개의 XRP를 기관투자가들에게 직접 판매했으며, 1600만개를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판매했다고 공개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이 같은 수치는 전분기 동안 기관과 거래소에 각각 1억6000만개, 1억4500만개를 판매했던 것에 비하면 크게 감소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