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루니버스는 전 세계의 얼리어답터(early-adopter)와 테크 제품 메이커들을 토큰 경제로 연결시켜 주는 블록체인 기반 어플리케이션 연합인 ‘헌트 플랫폼(HUNT Platform)’이 ‘루니버스 (Luniverse)’의 파트너사로 합류했다고 29일 밝혔다. 루니버스는 두나무의 자회사 람다256에서 운영하는 BaaS 플랫폼(Blockchain as a Service, BaaS) 이다.
헌트 플랫폼은 연간 992억 달러를 마케팅 비용으로 지출하는 테크 제품군에서 얼리어답터들의 신제품 발굴 활동, 제품 리뷰, 크라우드 펀딩 등을 각각의 토큰 모델로 구축한 블록체인 응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 서비스들을 하나의 메인 암호화 토큰인 헌트 (HUNT)로 통합하는 서비스다. 이미 지난해 스팀헌트(Steemhunt)와 올 7월 리뷰헌트(Reviewhunt) 댑 서비스를 출시해 서비스 중이다.
특히, 스팀헌트의 경우 전 세계 댑 랭킹 7위까지 올라갔던 블록체인 댑으로, 전 세계 2만 3000명 이상의 테크 얼리어답터들이 가입해 신제품 발굴, 데일리 랭킹 경쟁을 벌이며 토큰 보상을 받고 있다. 리뷰헌트는 베타 런칭 두 달 만에 글로벌 테크 인플루언서들의 2400개 이상의 소셜 채널들이 등록됐다. 이들의 팔로워 수만 총 1600만 명을 넘어선다. 또한 테스트 기간 동안 1만 6000달러 이상의 매출을 발생시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유의미한 성과도 올렸다.
헌트 팀은 지난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9(Upbit Developer Conference 2019)’에서 개최된 루니버스 해커톤에서 사람의 시간의 가치를 토큰화 해서 거래하는 인타임(Intime)을 개발해 1등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이번 루니버스와 파트너십이 추진됐고, 당시 개발한 인타임을 헌트 플랫폼의 댑 서비스 중 하나로 편입할 계획이다.
조영휘 헌트 공동창업자는 “루니버스는 다양한 종류의 댑들이 모여 하나의 연합 댑 플랫폼을 구축하기에 이상적인 환경”이라며 “헌트 플랫폼의 댑 서비스들은 전 세계 150개국 이상의 방대한 글로벌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루니버스 플랫폼 기반 서비스가 전 세계의 킬러 댑으로 성장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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