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주요 코인 대다수가 상승한 반면 중소형 코인 중 하락 종목 수가 증가하고 있다.
톱10 중 테더를 제외한 9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60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427.46달러로 0.54% 상승했다
이더리움 1.72%, XRP 2.33%, 비트코인캐시 7.15%, 라이트코인 1.89%, 바이낸스코인 2.73%, EOS 1.08%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51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7.5%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변동이 거의 없는 상태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은 20달러 하락한 9510달러를, 12월물과 1월물은 변동이 없으며, 원월물인 3월물은 5달러 올라 976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주요 코인 대다수가 상승한 반면 중소형 코인 중 하락 종목 수가 많은 편이다.
비트코인은 전일에 이어 9400 선에서 횡보 중이며, 거래량은 27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코인들은 장 출발 시점 상승폭을 점차 키워가고 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비트코인이 사흘 전 2011년 이후 최고의 일일 상승폭을 기록한 후 4시간 차트에서 200일 이동평균(약 9000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9400달러를 상회할 경우 9800 선에서 저항을 받는 가운데 9750달러가 다음 목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 대기업 비트메인의 공동 창업자 우지한이 직원들에게 이 회사의 공동 창업자 겸 경영진인 마이크리 케투안 잔의 해임 사실을 알린 후 비트코인캐시의 가격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