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으로 알려진 금 투자 전문가 피터 시프가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은 중국의 블록체인 지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 때문이 아니라 시장 조작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30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 등 외신들에 따르면, 시프는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이 중국 시진핑 주석의 블록체인 혁신 강화 언급의 영향으로 급등했다는 평가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그는 지난 주 비트코인 가격의 급격한 상승은 중국 등 펀더멘털적 요인과 무관하며, 일명 “고래” 투자자들이 기술적으로 취약한 시장의 가격을 끌어올려 더 높은 가격에 비트코인을 덤핑하기 위한 시장 조작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크립토글로브에 다르면, 시프는 이전부터 금과 귀금속 투자를 지지하며, 비트코인은 내재된 가치가 없다는 비판을 계속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