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 출발 시점 상승 종목 수가 증가하고 있다.
톱10 중 7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69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324.62달러로 2.06% 상승했다
이더리움 0.54%, XRP 0.63%, 라이트코인 2.11%, 바이낸스코인 2.92%, EOS 1.26% 가격이 올랐고, 비트코인캐시는 0.97%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48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7.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기간에 따라 차이가 났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은 145달러 상승한 9415달러를, 12월물도 145달러 오른 9485달러, 1월물은 아직 거래가 없으며, 원월물인 3월물은 40달러 하락해 948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전환하며 출발했다. 장 출발 시점 가격이 오른 종목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9300달러 선을 넘어 상승폭을 늘려가고 있으며, 거래량은 26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코인들은 대부분 강보합세 내지 소폭 상승한 가운데 라이트코인, 바이낸스코인 등이 비교적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일부 분석가들이 조정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최근 한 주 동안 처음으로 한때 9000달러 아래로 내려간 후 반등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부 분석가들이 비트코인 가격의 단기적인 하락을 전망하는 가운데 암호화폐 분석가 플립플립은 예상 하락선을 8200달러 바로 아래로 전망했다.
미하일 반데르포페 역시 비슷한 의견인데, 그는 비트코인이 8000달러 중반 정도까지 하락할 수 있지만 여전히 200일 이동평균 범위 내에서 움직임에 따라 약세 신호는 아닐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