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리플의 암호화폐 XRP가 2018년 이후 최고 수준의 일일 거래량을 기록 중이라고 31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비트인포차트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6일 XRP 네트워크의 일일 거래 건수가 165만 건으로 급증했다. 이는 며칠 전에 비해 100% 증가한 것으로, 2018년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
XRP의 거래량이 급증한 것은 11월 초 예정된 리플의 연례 개발자 회의 스웰(Swell)을 앞두고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11월 초 열릴 예정인 스웰 행사에서는 XRP를 이용한 상품 관련 새로운 개발 성과들이 발표될 예정인데, 매년 이 행사 직전 XRP의 가격 급등이 반복됐다.
XRP는 지난 9월 말 0.24달러의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전반적인 상승세를 지속해 왔으며, 최근 비트코인이 8000달러 이하로 떨어졌을 당시에도 XRP는 상승세를 지속한 바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XRP는 뉴욕시간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0.9% 상승한 0.29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