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프랑스 고등학교의 정규 교과과정에 비트코인에 관한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31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고등학교 경제와 사회과학 과목에서 학생들은 탈중앙화 금융을 화폐의 새로운 속성으로서 배우게 된다.
비트코인에 관한 수업에서는 비트코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작동하는가와 같은 일반적인 질문을 넘어 새로운 통화의 역할 등과 관련한 보다 심층적인 경제 문제까지 다룰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예를 들어, 프랑스 교육부가 제공하는 수업용 자료에는 “비트코인이 유로화를 대체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관한 네가지 동영상 자료가 포함됐으며, 학생들은 이를 시청한 후 토론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비인크립토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관한 수업은 최근 세계 여러 대학 등 고등교육 기관들에서 개설되고 있지만 프랑스가 이를 중등교육 과정에 포함시킨 것은 의미 있는 변화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