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31일(현지시간) 200일 이동평균(MA)에서 지지를 받으며 100일 MA 재도전을 준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00일 MA는 현재 9025달러, 100일 MA는 9606달러에 자리잡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압박을 받았지만 200일 MA 주변에서 하락세가 제한됐다고 코인데스크는 설명했다. 또 비트코인이 시간 차트(위 오른쪽)의 저항선 9245달러를 넘어서면 100일 MA를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후 2시 3분 코인마켓캡에서 전일(24시간 전) 대비 1.25% 오른 9264.66달러를 가리켰다.
일간 차트(위 왼쪽)는 비트코인이 최근 고점 1만350달러로부터 후퇴하는 과정에서 거래량이 줄었음을 보여준다. 거래량 감소와 함께 진행되는 조정은 짧게 끝나는 경우가 많다.
비트코인의 UTC 기준 종가가 100일 MA 보다 높을 경우 1만달러를 넘어 지속적 상승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비트코인은 최근 5일간 3차례 100일 MA를 넘어섰지만 계속 버티지 못하고 후퇴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다시 하락세로 전환돼 이전 저항선에서 지지선으로 바뀐 8820달러 아래로 내려갈 경우 다음 지지선은 8474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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