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중 8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67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245.46달러로 0.41% 상승했다.
이더리움 1.47%, XRP 0.56%, 비트코인캐시 0.94%, 라이트코인 4.04%, 바이낸스코인 2.09%, EOS 2.38% 가격이 올랐고, 비트코인SV는 1.36%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47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7.2%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기간에 다른 차이가 나타났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은 85달러 상승한 9320달러를, 12월물은 75달러 오른 9400달러, 1월물은 아직 거래가 없으며, 원월물인 3월물은 30달러 하락해 948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중소형 코인들을 중심으로 일부 종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9200달러 선에서 주말 동안의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거래량은 21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코인들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라이트코인이 4% 이상 올랐으며, 바이낸스코인과 EOS도 비교적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CCN은 비트코인이 10월 말 3150달러의 대폭적인 상승 이후 거래범위 내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9055달러 아래로 움직이면 매도압력이 높아져 8550달러 이하 7900달러까지 하락 가능한 반면, 거래량이 늘며 9450달러를 돌파할 경우 1만달러 내지 1만800 달러위로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암호화폐 분석가 미하일 반데르포페는 조정 중 바닥을 치고 현재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는 비트코인이 본격적인 반등 전 8600달러에서 8800달러 범위를 다시 시험한 후 1만1000달러까지 상승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