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4일(현지시간) 상승흐름을 유지하는 가운데 기술 차트들도 강세 성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인데스크 3일 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월 27일 기준으로 이전 3일간 가격이 28% 급등했고 거래량 또한 2018년 2월 최고를 기록했다.
아울러 비트코인이 최근 고점 1만350달러에서 9000달러선으로 후퇴하는 과정에서 거래량은 감소했다. 거래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의 가격 하락은 단기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기술적으로 중요한 200일 이동평균(MA)은 지난달 30일 이후 비트코인의 하락을 저지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모든 것을 종합 판단할 때 최소 저항선 궤도는 상방향 움직임으로 보인다며 비트코인이 9600달러와 1만달러를 재방문하기 위한 준비를 갖추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코인데스크는 그러나 비트코인이 현재 9106달러에 자리잡고 있는 200일 MA 아래로 떨어지게 되면 비트코인의 강세 전망은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렇게 되는 경우 하락형 5개월 MA(위 오른쪽 차트)에 의해 제기된 약세 견해를 확인해주는 결과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지난 주말 5개월 MA 돌파에 거듭 실패할 것을 지적하며 강세론자들이 이를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 시간 오전 10시 21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전일(24시간 전) 대비 1.11% 오른 9321.46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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