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적인 송금 서비스 대기업 머니그램(MoneyGram)의 CEO가 리플과의 사업 제휴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4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리플과 머니그램이 체결한 국가 간 결제 및 외환 결제 사업 제휴 계약을 통해 리플이 향후 2년 간 머니그램에 최대 5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머니그램의 CEO 알렉스 홈즈는 최근 행한 3분기 사업보고 컨퍼런스콜에서 리플의 xRapid 상품을 통해 자사가 연중무휴 24시간 미국 달러로 각국 통화를 즉각 결제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영업 혁신은 물론 획기적인 글로벌 유동성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머니그램 측은 리플과의 제휴와 관련, 단기적으로 사업을 위해 암호화폐를 직접 사용할 계획은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를 바탕으로 암호화폐를 이용한 국가 간 결제 서비스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