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
톱10 중 9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66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312.38달러로 0.47% 상승했다.
이더리움 1.09%, XRP 2.10%, 라이트코인 3.36%, EOS 3.85%, 바이낸스코인 0.41%, 스텔라는 17.53% 올랐고, 비트코인캐시는 0.26%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50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7.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은 205달러 하락한 9360달러를, 12월물은 190달러 내린 9460달러, 1월물은 195달러 하락해 9510달러, 원월물인 3월물은 530달러 내려 932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 상승 및 하락 종목 모두 대부분 가격 변동폭이 좁은 편이다.
비트코인은 9300달러 선 좁은 박스권 횡보를 계속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280억달러로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코인들이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한 가운데 EOS가 4% 가까이 올랐으며, 특히 스텔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디크립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스텔라는 스텔라개발재단(SDF)이 47억달러 상당의 스텔라 토큰 550억개를 소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급등하기 시작했다. 토큰 소식이 전해지자 스텔라 가격은 0.07달러에서 0.087달러까지 급등한 후 0.081달러로 내려갔으나 여전히 17% 이상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거시적으로 볼 때 비트코인은 여전히 다음 번 주요 행보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뚜렷한 진전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강세와 약세의 계속되는 힘겨루기 속에서 일단 강세쪽이 힘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미시적 수준에서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답답한 움집임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9600달러 저항선을 재시험했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주간 평균인 9200 선까지 내려간 후 횡보를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