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기업 간(B2B) 국제 결제 규모가 올해 1710억달러를 넘고 2024년까지 4조4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주니퍼 리서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의 장점 덕분에 기업들의 이용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의 저자인 모건 키미치는 “블록체인은 금융기관이 디지털 방식으로 운영을 전환하기 위한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며 “이를 이용해 기업들은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시장에서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보고서에는 해당 분야의 경험, 마케팅 노력, 고객 대응 및 솔루션 자체를 바탕으로 한 5대 블록체인 솔루션 공급업체의 순위도 포함됐다.
이 순위에서는 기술 대기업 IBM이 1위를 차지했고, 인도의 금융서비스 회사인 인포시스 피너클, 소프트웨어 보안업체 가드타임, 그리고 블록체인 기업 R3와 리플이 그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