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페이스북의 자회사인 칼리브라(Calibra)의 케빈 웨일 부사장이 2017년 암호화폐 강세장이 본격화하기 전이 암호화폐 리브라 출시에 적기였다는 견해를 밝혔다.
5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이날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웹서밋 행사에 참석한 웨일은 리브라 출시에 가장 좋은 시기는 3년 전이었고, 지금은 두번째로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 금융 서비스를 인터넷 이전의 통신과 비교하며, 30년 전만해도 다른 나라에 있는 사람들에게 문자로 된 메시지를 전송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다른 사람에게 메시지를 전송하는 비용이 거의 없을 정도로 탈중앙화 된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리브라는 과거 인터넷이 한 일을 금융에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웨일은 어느 한 기업이 리브라를 독점 운영해서는 안된다며, 이 때문에 리브라협회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