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정은 기자] 암호화폐 파생상품 관련 법안이 미국 하원에 상정됐다.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파생 상품 관련 내용을 담은 법안이 미국 하원 농업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돼 현재 하원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다.
해당 내용은 2019 CFTC 연장법(Reauthorization Act) 내 조항에 담긴 것으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디지털 상품 계약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수집할 것인지를 다뤘다. 또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CFTC가 디지털 상품 관련 계약 시장에서 발생하는 거래, 거래자 정보, 기타 당국이 접근할 수 있어야 하는 정보를 상세히 하고 이용 가능성에 대한 내용도 포함했다.
해당 법안을 발의한 패트릭 말로니(Patrick Maloney) 미 하원의원은 “의회가 암호화에 대해 현명하게 접근하고, 디지털 통화를 규제하기 위해 통합된 접근 방식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조항은 파생 상품 시장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격차를 해소하고, 조작이나 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단계”라고 덧붙였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CFTC 대변인은 “매일 4조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 대한 건전한 규제는 미국 경제와 미국 투자자들에게 있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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