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Bakkt)의 선물 거래량이 9월과 10월에 비해 이달 들어 크게 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트위터 백트볼륨봇에 따르면, 5일 백트의 선물 거래량은 약 1천만달러에 상당하는 1061건으로, 전일 대비 96% 증가했다.
백트의 거래량은 거래소 출범 후 시간이 지나면서 유의미한 수준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추세라면 11월 총 거래량이 2억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 전망이다.
비트코인 시장 가격과 백트의 거래량을 비교해 보면, 10월 말 비트코인 가격이 7500달러까지 급락한 후 곧 1만달러 위로 반등했다가 최근 9300달러 선에서 안정되는 기간 동안 백트의 거래량이 이전에 비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백트의 거래량이 출범 당시에 비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루 9억7천만달러에 달하는 바이낸스 퓨처스의 거래량과는 여전히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