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정은 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에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국제 공조 필요성을 언급했다.
금융위원회는 최훈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에 참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스테이블 코인’ 동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스테이블 코인은 법정화폐와 연동돼 가격이 일정하게 유지되게끔 설계된 암호화폐다. ‘달러’와 연동돼 있는 테더(USDT), USD코인(USDC), 다이(DAI)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FSB 총회에서는 일반 암호화폐와 다르게 ‘스테이블 코인’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과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결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FSB는 이러한 특성을 반영한 리스크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국제적 차원의 규제와 감독방안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다.
총회에 참석한 최훈 금융위 상임위원도 스테이블 코인 관련 국제공조 필요성에 공감했다. 그는 “스테이블 코인의 확장 가능성과 발전 속도 등을 감안할 때, FSB 차원의 적극적인 국제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상임위원은 또 “스테이블 코인의 빠른 변화 속도와 특성에 부합하는 글로벌 리스크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특히 금융시장의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유연성(flexibility)과 적응성(adaptability)을 갖춘 체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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