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의 채굴 난이도가 10월 말 이후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해설가 알리스테어 밀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채굴 난이도가 최근 네트워크 재정비 이후 7% 감소했다.
채굴 난이도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거래를 검증하기 위해 방정식을 해결하기 푸는데 필요한 노력을 말한다. 난이도가 높을수록 블록 보상에 대한 경쟁이 더 치열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반면, 난이도 감소는 더 많은 채굴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의 채굴 난이도는 비트코인 가격이 3100달러까지 떨어졌던 2018년 12월 바닥을 기록한 후 2019년 들어 10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그리고 최근 채굴 난이도가 다시 감소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채굴 시장이 비트코인의 채굴 수익성을 위한 기준 가격을 8000달러 선으로 보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