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세가 점차 강해지며 한 주를 시작했다.
톱10 중 8개가 하락했으며, 톱100 중 70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8734.34달러로 1.38% 하락했다.
이더리움 0.43%, XRP 2.22%, 라이트코인 0.13%, EOS 2.06%, 바이낸스코인 0.59% 하락했고, 비트코인캐시는 0.17%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38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6.0%로 감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은 115달러 하락한 8730달러를, 12월물은 130달러 내린 8780달러, 1월물은 235달러 하락해 8745달러, 원월물인 3월물은 150달러 내려 897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대부분 종목의 가격 변동폭이 크지 않지만 장 출발 시점 하락세가 다소 강해지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8700달러 선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거래량은 220억달러 수준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코인 대부분 가격이 내린 가운데 비트코인캐시와 스텔라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9000달러 아래의 하락세를 지속하는 것에 불구하고 분석가들이 전반적인 추세에 대해 놀라거나 약세로 보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분석가 크립토불은 현재 가격 수준이 이전의 저항 수준이면서 현재의 지지 수준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10월26일부터 7400달러에서 1만500달러로 급등했던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