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싱가포르 중앙은행인 싱가포르 통화청(MAS: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이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새로운 국제 결제 네트워크를 개발했다고 MAS가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비즈니스 비용 효율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새 네트워크 개발은 JP모간 및 테마섹(Temasek)과의 공조로 이뤄졌으며 동일한 네트워크에서 서로 다른 통화들을 이용한 결제를 가능케 한다.
새로 개발된 네트워크가 상업용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들과 통합 가능한지를 판단하기 위한 테스트가 현재 진행중이다.
테마섹의 대표이자 수석 운영 오피서인 치아송휘는 “블록체인 기술은 비즈니스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열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블록체인 기술의 영향과 가치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MAS 및 JP모간과 우빈(Ubin) 플랫폼을 위해 협력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새 결제 시스템 개발은 MAS가 주도하는 프로젝트 우빈의 결과물이다. 우빈 프로젝트는 새로운 블록체인 솔루션을 금융산업에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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