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중국 당국이 평가하는 블록체인 순위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암호화폐 EOS가 단시간에 대규모로 옮겨져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고래들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웨일 얼러트는 이날 약 6700만달러(약 780억원) 상당의 EOS 토큰 1860만개가 12시간이 안되는 시간 동안 알 수 없는 지갑들 사이에서 이동했다고 전했다.
웨일 얼러트는 또한 이들 거래가 13건의 거래를 통해 실행됐는데, 그 중 11건에서는 똑같이 100만개씩의 EOS가 이동했다고 덧붙였다.
유투데이는 EOS가 단시간에 대규모로 이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이 XRP나 테더(USDT)의 대량 이동 경우와 달리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OS는 중국 산업정보기술부 산하 전기정보산업개발국(CCID)이 발표하는‘세계 퍼블릭체인 기술 평가 지수’ 순위에서 지난해 6월부터 1위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