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일의 하락세가 전반적인 상승세로 전환해 출발했지만 대부분 종목의 상승폭은 작은 편이다.
톱10 중 7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63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8748.43달러로 0.08% 상승했다.
이더리움 0.04%, 비트코인캐시 0.47%, EOS 0.41%, 바이낸스코인 0.85% 상승했고, XRP 0.12%, 라이트코인 0.93%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39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5.9%로 감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은 40달러 하락한 8710달러를, 12월물은 25달러 내린 8780달러, 1월물과 원월물인 3월물은 아직 거래가 없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주요 코인 대부분 강보합세를 보이는 등 가격이 오른 종목의 상승폭은 작은 편이다.
비트코인은 8800달러 선 아래로 내려가 횡보 중이며, 거래량은 180억달러 수준까지 더욱 감소했다.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코인들이 보합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트론이 3%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이전 거래 범위를 벗어나 현재 추가 하락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미하일 반데르포페는 비트코인의 강세 전환을 위해서는 9050달러를 넘어서야 한다면서,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추세가 강세장과 약세장이 다투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