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9000달러 선 회복에 실패한 후 약세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일부 분석가들 사이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해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짐 와이코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10월 최고치에 비해 낮은 수준에서 횡보를 이어가면서 가까운 시일내에 가격이 더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하스카 역시 시장이 약세장이라는 시각에서 비트코인의 저점이 8000달러 선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암호화폐 분석가 캔터링 클라크는 비트코인과 파생상품의 가격 추세가 5주째 마이너스인 현 시점에서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자신은 와이코프와 달리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더 많은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이 8300달러 범위 이상을 지키는 한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해 공격적인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이날 오후 2시20분 현재 0.13% 상승한 8784.5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