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가 수 개월 내에 180개 일반통화를 지원하는 거래쌍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13일(현지시간) 코인스피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경영자 회의에 참석한 바이낸스의 CEO 창펑 자오는 앞으로 6개월 내지 8개월 내에 180개 일반통화를 바이낸스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스피커는 바이낸스가 유로, 러시아 루블 등을 지원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다수의 일반통화 지원을 추가하려는 것은 유동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추세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코인스피커는 미국 시장에서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최근 바이낸스의 미국 플랫폼 바이낸스US가 출범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처럼 내년에는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유동성 경쟁이 본격화 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