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개인정보 보호에 초점을 맞춘 웹브라우저 기업 브레이브(Brave)가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암호화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3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웹서밋 행사에 참석한 브레이브의 CEO 브랜든 아이히는 전자상거래에서 암호화폐를 이용함으로써 신용카드 사기와 거래 비용 등의 부담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정보 보호 및 암호화폐 이용 기능을 갖춘 브레이브 브라우저는 최근 월간 이용자 수가 900만명을 돌파하고, 20개의 새로운 국가에서 광고 플랫폼을 출시하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브레이브는 소비자들이 주목해 준 댓가로 토큰을 제공하는 BAT(Basic Attention Token) 광고 차단 브라우저로, 사용자 행동 추적 및 사용자 데이터 판매에 의존하는 기존 인터넷 콘텐츠 수익 모델을 혁신적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