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웹브라우저 기업 브레이브가 최근 개인정보 보호와 암호화폐를 이용 기능을 향상시킨 인터넷 브라우저의 최신 버전을 출시한 후 이 회사가 제공하는 BAT(Basic Attention Token)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브레이브가 공개한 브레이브1.0은 다른 브라우저에 비해 3-6배 빠른 브라우징을 제공하며, 인터넷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새로운 브라우저 출시 소식이 전해진 후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세에 불구하고 BAT 가격은 7% 이상 상승했다.
개인정보 보호 및 암호화폐 이용 기능을 갖춘 브레이브 브라우저는 최근 월간 이용자 수가 900만명을 돌파하고, 20개의 새로운 국가에서 광고 플랫폼을 출시하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브레이브는 소비자들이 주목해 준 댓가로 토큰을 제공하는 BAT 광고 차단 브라우저로, 사용자 행동 추적 및 사용자 데이터 판매에 의존하는 기존 인터넷 콘텐츠 수익 모델을 혁신적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