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정은 기자] ‘암호화폐 아버지’로 불리는 데이비드 차움(David Chaum)의 블록체인 플랫폼 엘릭서(Elixxir)가 자체 네트워크에서 사용될 새로운 암호화폐 엑스엑스 코인(xx Coin)을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엑스엑스 코인은 ‘엘릭서(Elixxir)’와 ‘프랙시스(Praxxis)’에 사용된다. 엘릭서는 블록체인 기반 메시징 및 결제 플랫폼이며, 프랙시스는 양자 수준의 저항성을 갖추고 속도, 확장성, 보안을 향상시킨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두 플랫폼은 향후 엘릭서 기반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엑스엑스’ 네트워크의 베타 단계에서 통합될 예정이다. 통합이 완료되면 엑스엑스 코인은 엑스엑스 네트워크에서 쓰이는 자체 토큰이 된다. 엑스엑스 코인의 상세한 기술과 유통 계획은 다음 주 네덜란드 국립 수학정보과학 연구소(CWI)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데이비드 차움은 “엑스엑스 코인과 엑스엑스 네트워크는 메타데이터를 보호하여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는 엘릭서와 기존 블록체인의 한계를 극복하며 양자 수준의 저항성까지 고려한 프랙시스 두 가지를 모두 활용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일반 대중과 디앱 개발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2020년으로 예정된 엑스엑스 네트워크의 베타넷에서 이뤄질 플랫폼 간 통합과 다가올 정식 발표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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