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중국 금융 규제당국이 최근 시진핑 국가 주석의 블록체인 육성 의지 표명 이후 암호화폐시장에 투기 열풍이 재연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하이 인터넷 금융교정국(Shanghai Internet Finance Rectification Agency)과 인민은행 상하이 지부가 서명한 공식 통지문에 따르면 상하이의 각 지구 규제당국들은 11월 22일까지 지역 암호화폐 거래소들과 연관된 서비스에 대한 조사와 점검을 실시, 중앙은행에 보고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코인데스크는 이 통지가 15일 온라인상에 나타났으며 중국의 비즈니스 전문 매체 Caixin이 그 내용이 사실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Caixin은 상하이 정부 금융국이 암호화폐 거래소들에 대한 단속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시진핑 주석의 블록체인 관련 발언 이후 중국에서 암호화폐 투기가 다시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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