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A: 2019 – 11 – 15
[글 = 후안 빌라베르데: Weiss Ratings Editor]
암호화폐 시장이 지난주 전반적으로 다지기를 지속한 가운데 암호화폐업계의 보다 작은 부문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먼저 암호화폐업계의 폭넓은 그림을 보여주는 와이스 50 크립토 인덱스(W50)에서 시작하자. W50지수는 11월 14일을 마감 기준으로 한주간 불과 1.36% 하락했다. 기본적으로 보합세다.
만일 비트코인을 제외하더라도 그림은 기본적으로 같다. W50X는 2.11% 올랐다.
위에 설명한 두 지수는 우리가 비트코인(BTC)이든 아니면 이더리움, XRP, 라이트코인과 같은 대형 알트코인에 대해 이야기를 하건 전체 그림은 횡보형 출렁거림임을 말해준다.
하지만 시장을 주도하는 프로젝트들을 벗어나면 이야기는 크게 달라진다.
와이스 미드캡 크립토인덱스(WMC)를 예로 들어보자:
WMC는S 7.61% 올랐다. 크게 주목할 정도는 아닐 지 모른다. 그러나 업계를 주도하는 프로젝트들이 10월 말 랠리 이후 범위 내 묶여 있음을 고려하면 상당히 훌륭한 성적이다.
와이스 스몰캡 크립토 인덱스(WSC)로 추적하는, 암호화폐업계에서 가장 규모가 작은 분야를 보면 그림은 더 훌륭하다. 한번 살펴보자:
이 지수는 9.85% 상승했다. 이 정도면 비트코인과 다른 대형 알트코인들의 부진한 실적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강세로 간주될 것이다.
전체적인 그림은 분명하다: 알트코인들, 특히 규모가 더 작은 코인들이 다시 한번 암호화폐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 전체적으로 암호화폐시장은 주간 기준 보합세를 보였다.
- 대형 종목들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 소형 종목들은 상당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알트코인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또다른 주요 지표에도 반영됐다: 비트코인의 암호화폐시장 점유율은 올해 9월 초 거의 69.9%로 고점을 찍었다.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이후 하락, 금주 초 66.36%의 저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중요하지 않아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마지막으로 알트코인들이 시장을 선도한 것을 목격한 것은 2018년 12월부터 2019년 4월까지였다. 시장이 본격적 상승을 준비하고 있던 바로 그 시기다.
결론: 알트코인들이 암호화폐시장 전반에 일부 불리시(bullish)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번역/정리 = 장도선 뉴욕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