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정은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싱가포르 소재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루(Bitrue)와 거래소 운영과 관련된 ‘기술적’ 부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력 배경에 대해 코인원은 “암호화폐 업계가 보다 혁신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차원의 기술 협력과 교류가 필요하다는 양사의 공통된 인식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코인원과 비트루는 양사가 쌓아온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해 보다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암호화폐 상장 및 유동성 확보 ▲암호화폐 거래소 보안 등의 기술적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고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까지 업무협약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의 첫 협업은 ‘공동 상장’ 부분이다. 공동 상장은 양사가 실무 차원에서 호흡을 맞춰 나가는 첫 단계로, 이번 공동 상장을 통해 상장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적인 부분을 협력하고 향후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까지 함께 진행한다. 상장 관련 정보는 추후 양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이 보유한 기술력이 매력적인 가치가 될 수 있음을 입증하고 더 나아가 양사의 시너지가 암호화폐 글로벌 시장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큐리스 왕(Curis Wang) 비트루 대표는 “코인원은 한국 시장에서 가장 신뢰받는 거래소 중 하나로, 비트루의 아시아 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기적으로 우리와 같은 비전을 공유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로 코인원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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