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트론의 창업자 저스틴 선이 성인 동영상 사이트 폰허브(Pornhub.com)에서 트론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홍보했다가 암호화폐 이용자들로부터 역풍을 맞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저스틴 선은 지난 13일 트위터를 통해 폰허브에서 트론 결제가 가능하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결제 서비스 기업 페이팔이 폰허브의 결제 처리를 중단했으니 폰허브 모델들은 출연료를 받기 위해 지불 계좌를 변경하라는 폰허브 측의 공지사항을 자신의 트윗에 첨부했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해설자 우디 워트하이머는 자신의 팟캐스트 방송에서, 페이팔과 달리 트론은 폰허브에서 동영상 시청료 결제에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모델 출연료 지불 수단으로 이용되던 페이팔의 서비스 중단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비인크립토는 저스틴 선이 트론의 가격을 올리기 위해 이처럼 무리한 시도를 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최근 추진했던 워런 버핏과의 점심식사 행사가 결국 무산된 후 이에 대해 그가 사과한 일을 예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