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펀드스트랫의 암호화폐 분석가 톰 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자담배 판매 금지 행정명령을 보류한 것이 암호화폐 시장에도 긍정적일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18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톰 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전자담배 금지조치를 보류한 것은 그가 암호화폐를 금지시킬 가능성도 낮게 만든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청소년들이 애용하는 특정 전자담배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준비했으나 반발이 심해지자 내년 선거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해 서명을 잠정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유일하게 통화로 간주할 수 있는 것은 달러화 뿐이라며, 자신이 암호화폐의 팬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미국이 중국처럼 암호화폐를 금지할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