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초인플레이션 상황이 계속되는 베네수엘라가 정부 공식 암호화폐 페트로를 이용해 은퇴자와 연금 수급자의 크리스마스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18일(현지시간) BTC매니저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난해와 같이 올 연말에도 은퇴자와 연금 수급자의 크리스마스 보너스를 현금이 아닌 페트로로 지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 등의 끊임없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석유 지원 암호화폐인 페트로의 실제 사용 사례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8년 4월, 마두로 대통령은 페트로를 국민들이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지불 수단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베네수엘라는 또한 페트로 뿐 아니라 대시와 비트코인을 포함한 다른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를 통해 미국의 경제 제재를 피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줄이려는 시도를 계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