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중국 당국이 불법 ICO(암호화폐공개) 정보 신고자에게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9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중국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불법 암호화폐 자금 모금에 대한 단속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 금융당국은 불법으로 행해지는 ICO 신고자에게 보상금을 수여하기로 했다.
중국 당국은 이를 위해 최근 각 지역별로 담당 공무원들에게 불법 ICO 신고 보상제 실시를 알리는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는 2017년 9월 의심스러운 금융 활동에 개입하는 데 따른 손실을 막기 위해서라며 국내에서 실시하는 모든 ICO에 대해 금지령을 내린 바 있다. 당시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은 전체 ICO의 90%가 사기라고 주장했다.